
① 8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툴리눔 톡신을 찾는 고객층이 확대되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국소적으로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펴주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미국 애브비의 ‘보톡스’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린다.
② 이 시장을 견인하는 것은 A 씨의 사례처럼 최근 유행하는 ‘젠더리스(genderless)’ 문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발달하고 여러 화장품 브랜드에서 남성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며 미용이나 피부를 바라보는 남성들의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③ 보툴리눔 톡신을 맞는 연령층도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어린 나이부터 피부와 건강을 관리하는 ‘얼리 케어(early care)’가 유행하면서부터다. 기존에는 40, 50대가 주름을 펴기 위한 목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주로 맞았지만 최근에는 20, 30대도 주름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보툴리눔 톡신을 사용한다.
④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커지며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 개발 기업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휴젤, 메디톡스, 대웅제약 등 3사가 이른바 ‘빅3’로 시장의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으며 휴온스바이오파마, 파마리서치바이오, 종근당, 한국비엔씨, 종근당바이오, 제테마 등 다양한 기업들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허가받아 판매 중이다.
⑤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보이는 애브비는 즉각 효과가 나타나는 새로운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트레니보트 E’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주사를 맞고 8시간 내 효과가 나타나며 효능 지속 시간은 2, 3주 정도로 짧다. 회사는 효과가 오래 지속됨으로써 나타나는 부자연스러운 표정이 싫은 고객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선 후보교체 '심야 막장극'에 면죄부 준 국힘 (0) | 2025.09.18 |
|---|---|
| 스페이스X, 모바일 시장 진출, 해외로밍 없는 세상 앞당긴다 (0) | 2025.09.18 |
| 가난해도 행복한 나라? 부패와 양극화로 곪아터진 네팔 (0) | 2025.09.17 |
| '짝퉁' 반클리프-까르띠에 판친다 (1) | 2025.09.17 |
| 머스크, 테슬라 주식 10억$ 샀다 (1) | 2025.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