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고도성장을 이어가던 쿠팡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소비심리 위축과 중국 e커머스 업체(C커머스)의 잇따른 진출 등으로 국내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다. 쿠팡은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대만 사업 확장, 로봇 물류 투자 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② 쿠팡의 성장 둔화는 중국 C커머스의 국내 진출, 네이버 등 기존 업체의 반격으로 국내 e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불황기 ‘초저가’를 내세워 국내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최근 징둥닷컴까지 국내 시장에 뛰어들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작년 한국인의 알리익스프레스·테무의 결제 합산액은 4조2899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대비 84% 급증했다.
③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을 견제하려는 e커머스 업체들이 출혈 경쟁에 나서고 있는 데다 소비심리도 악화해 매출 둔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④ 김범석 쿠팡 의장은 이날 실적 발표 직후 콘퍼런스콜에서 신규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새로운 경쟁자가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며 “역동적인 경영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혁신과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⑤ 쿠팡에 따르면 대만 쿠팡, 쿠팡이츠, 온라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 등 쿠팡의 성장사업 부문 1분기 매출은 원화 기준 1조5078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급증했다. 특히 대만 쿠팡 매출은 올 1분기 와우 멤버십 출범과 함께 펩시, 코카콜라 등 주요 업체가 로켓배송에 입점하면서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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