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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종교를 넘어 세계인의 존경을 받아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고, 이제 세상의 이목은 차기 교황이 누가 될지에 쏠리고 있다.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이자 사회적 약자, 소수자, 이민자 보호와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진보 성향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②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콘클라베는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예측 불가능한 회의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③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는 7일 시작한다. 전 세계 추기경들이 로마교황청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외부와 단절된 채 전체의 3분의 2가 동의할 때까지 투표를 반복하는 방식이다. 선거인단 전원이 후보이자 유권자가 된다. 이번 콘클라베에는 80세 미만 추기경 138명이 참여한다. 교황이 선출되면 성당 굴뚝으로 흰 연기가, 실패하면 검은 연기가 솟아 나오는 장면이 잘 알려져 있다.
④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종교영화이자 정치영화다. 교황 선출 과정을 둘러싼 막전막후 권력쟁투, 성직자들도 예외 없는 탐욕과 음모, ‘교황권 정치학’(papal politics)의 속내가 속속들이 그려진다.
⑤ “제가 무엇보다 두려워하는 죄는 바로 확신입니다. 확신은 통합의 강력한 적입니다. 확신은 포용의 치명적인 적입니다. 우리 신앙이 살아 있는 까닭은 정확히 의심과 손을 잡고 걷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처음엔 자신은 자격 없다고 겸손해하던 로렌스도 슬며시 제 이름을 투표용지에 써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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