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약 40분간 국회 측 최종 변론 발언자로 나서 윤 대통령 탄핵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12·3 내란의 밤’에 전 국민이 국회를 침탈한 무장 계엄군의 폭력 행위를 지켜봤다. 호수 위 떠 있는 달그림자도 목격자”라며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할 조건은 이미 충족됐다”고 말했다. ② ‘호수 위 달그림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 4일 헌재에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했니, 지시받았니 하는 얘기들이 호수 위 달그림자 같은 걸 쫓아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 말을 빗댄 것이다. ③ 정 위원장은 “아무 일 없었다고 하지만 (계엄 선포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반헌법적 도발”이라며 “윤 대통령이 저지른 내란으로 국민들은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고 심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