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트럼프 "동맹국이 비용 더 내야 나토 남을 것"

에도가와 코난 2024. 12. 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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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에서 열린 재개관식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질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배우자,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30여 국 정상과 정부 수반이 참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성당 앞마당에 나와 이들을 맞이했다. 트럼프 당선인에겐 당선 후 첫 해외 방문이다. 최근 트럼프의 '퍼스트 버디(가장 친한 친구)'라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동행했다.

젤렌스키는 이날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및 트럼프와 만났다. 젤렌스키는 회동 후 소셜미디어에 "트럼프는 언제나처럼 단호했다. '힘을 통한 평화'는 가능하다"고 적었다. '힘을 통한 평화'는 강력한 군사·경제력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안보 정책 기조를 뜻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젤렌스키를 만난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즉각적인 휴전이 이뤄져야 하고 협상이 시작돼야 한다"며 "너무 많은 목숨이 불필요하게 낭비되고 있고 너무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대로 계속된다면 훨씬 더 큰, 훨씬 더 나쁜 상황으로 변할 수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행동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7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탈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토는 북미와 유럽이 중심이 된 군사 동맹이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나토 동맹국들이 제대로 된 방위비 분담금을 내지 않을 경우 나토를 탈퇴하겠다고 했었다.

나토 동맹국들이 분담금을 늘리면 나토에 존속하겠다는 뜻으로, 방위비를 당장 증액해야 한다는 일종의 '경고성' 발언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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