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에서 고기, 면화까지

에도가와 코난 2024. 9. 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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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그로운(Lab-Grown·실험실에서 재배한) 분야가 실험실을 나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조 격인 다이아몬드와 배양육에 이어 최근에는 면화를 중심으로 한 의류 분야까지 넓어진 것이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이미 친환경 소비를 중시하는 서구 선진국 젊은 층 사이에서 주얼리 대용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배양육은 여러 나라가 식용으로 승인하고 나섰다. 

국내외 주얼리 브랜드들은 시장에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속속 내놓고 있다. 이들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가 천연 다이아몬드 채굴에서 발생하는 환경 파괴, 노동 문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을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가격도 천연 다이아몬드 대비 5분의 1 가격 수준으로 저렴하다.

‘실험실 고기’로 알려진 배양육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배양육은 동물에게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배양기에 넣고 근육세포 등으로 증식시켜 만든 고기다. 기후 문제나 식량 안보를 해결할 대안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2020년 싱가포르가 세계 최초로 배양육 판매를 승인한 데 이어 이스라엘, 미국 등에서 배양육이 시판되기 시작했다. 지난 7월엔 영국이 유럽 국가 최초로 반려동물 사료용으로 배양육 상업 시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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