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뒤 시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좋은 투자법을 찾아냈다. 주식과 채권값이 많이 빠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반드시 기존 정책에서 한 발짝 물러나 시장을 달래준다는 패턴을 이용하는 것이다. ‘타코(TACO·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물러선다) 트레이드’ ‘트럼프 풋’(증시 하락 방지 효과)으로 불리던 이 투자법은 최근 이란전에서도 여러 차례 등장했다.
② 짐 비앙코 비앙코리서치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말이 이제 ‘백색 소음’이 됐다고 평가했다. 빗물 소리처럼 의미 없는 일상생활의 소음이 됐다는 것이다. 바클레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입장 변화가 “트럼프 풋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③ 지난 주말 예멘 후티 반군이 전쟁에 가담한 것도 많은 변수를 추가했다. 호르무즈해협뿐 아니라 바브엘만데브해협까지 막히면 사우디아라비아는 가만히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극심한 공급망 위기에 내몰리는 한국도 보다 극단적인 조치를 강구해야 할 수 있다.
④ 타코 트레이드의 전제 조건은 시장 장악력이다. 지난해 관세협상 과정에서 세계가 트럼프 대통령 입에 주목한 것은 그가 상황을 일방적으로 결정할 권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은 그에게 그런 권한을 주지 않는다.
⑤ 트럼프 정부 비전이 선명성을 잃으면 대미 투자를 약속한 국내 기업은 한층 불확실한 시나리오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처지가 된다. 법·제도적 안전 장치를 마련해 가면서 움직여야 할 때다.

728x90
반응형
'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커피 석 잔에 검찰까지 갔다 (0) | 2026.04.02 |
|---|---|
| 무감 경험의 시대 (0) | 2026.04.02 |
| 월가 "이때쯤 TACO" 트럼프 행동 계산한다 (0) | 2026.04.01 |
| 베르사유 조약 파기 (0) | 2026.04.01 |
| '컨시어지 금융', 돈보다 사람을 움직인다 (0) | 2026.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