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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응답 속도는 높이고 비용은 줄이며, 텍스트를 넘어 음성·이미지까지 실시간으로 분석·추론함으로써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선보였다. 이런 진보가 불과 1년 남짓한 시간에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세상이 떠들썩하다.
② 사람들이 기계나 로봇에 감정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많다. 몇 년 전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 연구실에서 4족 보행 로봇의 평행 유지능력 테스트를 위해 실험 대상인 로봇 개를 발로 차고 쓰러뜨리는 실험 장면이 ‘로봇 학대’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 퍼졌다.
③ AI·로봇과 고객 간의 관계 설정은 오늘날 매우 중요한 기업 어젠다 중 하나인데, 사람들이 로봇청소기에 감정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흥미롭다.
④ 일본에는 투박하고 평온한 상태를 가리키는 미적 관념인 ‘와비 사비(わび·さび)’라는 단어가 있다. 인간은 완벽할 수 없으므로 불완전한 자연스러움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아니, 오히려 이를 미(美)로 승화시켜 ‘미완의 미’를 추구한다.
⑤ 수많은 첨단기술이 빠른 속도를 보여줄수록 매끄러운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고 굳게 믿고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만 않다. AI의 주저함(latency)을 없애는 것이 절대적 미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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