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그는 “요즘 학생들은 다양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PPT는 물론 스크립트까지 완벽하게 준비한다”며 “발표 내용은 상향 평준화됐지만, 질의응답에 들어가면 스스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드러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했다.
② 대학가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이 일상이 되면서 교육 방식과 평가 시스템에 대한 대학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많은 대학이 대면·구술 평가를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학생들의 AI 활용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③ 국립대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개론 수업을 하는 교수 C씨는 이번 학기부터 과제 점수 비중을 확 낮추기로 했다. 과거에는 과제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학생들의 결과물을 봐도 AI를 활용한 것인지 학생이 직접 한 것인지 판단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④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존의 중간·기말고사 중심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수업 시간에 수시로 질문을 던지고 토론하는 모습을 상시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변화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⑤ 절대평가가 일반화된 해외 대학에서는 AI가 ‘학점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UC버클리 연구진이 2018년부터 2025년까지 텍사스 내 한 대형 공립대의 성적 데이터 50만건을 분석한 결과, 2023년 이후 AI 의존도가 높은 학과에서 A학점이 3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활용이 쉬운 글쓰기·코딩 중심 과목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다. 집에서 하는 과제 평가 비중이 큰 수업일수록 A 학점을 받을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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