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AI 활용 '완벽 결과물' 쏟아져, 평가 골머리

에도가와 코난 2026. 5. 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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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요즘 학생들은 다양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PPT는 물론 스크립트까지 완벽하게 준비한다”며 “발표 내용은 상향 평준화됐지만, 질의응답에 들어가면 스스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드러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했다.

대학가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이 일상이 되면서 교육 방식과 평가 시스템에 대한 대학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많은 대학이 대면·구술 평가를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학생들의 AI 활용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국립대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개론 수업을 하는 교수 C씨는 이번 학기부터 과제 점수 비중을 확 낮추기로 했다. 과거에는 과제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학생들의 결과물을 봐도 AI를 활용한 것인지 학생이 직접 한 것인지 판단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존의 중간·기말고사 중심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수업 시간에 수시로 질문을 던지고 토론하는 모습을 상시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변화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절대평가가 일반화된 해외 대학에서는 AI가 ‘학점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UC버클리 연구진이 2018년부터 2025년까지 텍사스 내 한 대형 공립대의 성적 데이터 50만건을 분석한 결과, 2023년 이후 AI 의존도가 높은 학과에서 A학점이 3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활용이 쉬운 글쓰기·코딩 중심 과목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다. 집에서 하는 과제 평가 비중이 큰 수업일수록 A 학점을 받을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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