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예술’이 아니라 그저 무난한 넷플릭스용 엔터테인먼트일 뿐이라는 반박도 있지만, 어쨌든 ‘AI의 습격’은 현실이다. 소설가 장강명(51)이 떠오른 건 그 때문이다. 그는 논픽션 ‘먼저 온 미래’(동아시아刊)에서 AI에 적응하지 못한 프로 바둑기사가 예외 없이 도태된 현실을 취재해 썼다. 다른 장르보다 먼저 온 미래였다. 한편으론 1000쪽 가까운 벽돌책만 골라 읽은 뒤 ‘살면서 한 번은 벽돌책’(글항아리刊)을 펴냈다. 모든 지식은 이제 AI에 의존하면 된다는 세상에서. AI 파고(波高)에 대처하는 그의 생각이 궁금했다. ② AI 시대에 벽돌책이라니.“그래서 더 필요하다. 자동차 발명 이전에는 유산소 운동이 필요한 사람이 거의 없지 않았나. 뭐든지 즉시 답해주는 기계가 옆에 있으면 혼자 답을 찾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