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신자 선호도 84%' 교황 때린 트럼프, 공화당은 속터진다

에도가와 코난 2026. 4. 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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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오 14세 교황 간 갈등에 미국 공화당의 셈법이 한층 복잡해졌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악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핵심 지지 기반인 보수 가톨릭 유권자들마저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교황을 향한 트럼프의 공격이 공화당에 새로운 부담을 안겼다”고 보도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으로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내부의 분열을 초래했다. 마가는 ‘미국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해외 분쟁 불개입을 원칙으로 삼고 있어서다. 게다가 전쟁으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여론이 확산 중이다. 


③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전쟁과 관련해 자신을 비판해온 교황을 향해 “정치인이 아닌 훌륭한 교황이 되는 데 집중하라”고 비난하며 새로운 논란이 추가됐다. 설상가상 본인을 예수로 묘사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트루스소셜에 게시했다가 삭제하며 파장이 일었다. 민주당 진영은 물론이고 보수 가톨릭 유권자들도 반발했다.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유지하려면 보수 가톨릭 유권자들의 지지가 상당히 중요하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가톨릭 유권자들은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민주당 후보와 20%포인트 차의 압도적 우위를 안겨줬다. 트럼프와 교황의 갈등이 계속된다면 지난 대선에서 공화당으로 기울었던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 교외와 국경 지역의 가톨릭 유권자 지지가 약화할 수 있다는 분석(NYT)이 나온다. 


⑤ 상황은 악화하고 있지만 트럼프는 14일에도 “누군가 교황에게 이란이 지난 두 달간 무고한 시위대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제발 알려주기 바란다”고 했다. 15일에는 한 지지자가 게시한 예수가 자신을 안아주는 모습의 AI 생성 이미지를 트루스소셜에 공유하며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은 이걸 싫어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꽤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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