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트럼프 정치 종교 전쟁 "내가 없었다면 바티칸에 레오 없었다"

에도가와 코난 2026. 4. 15. 00:03
728x90
반응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오 14세(아래 사진) 교황 간 갈등이 전례 없이 격화하고 있다. 이란전쟁을 기점으로 정치권력과 종교권력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양새다. 

② 트럼프 대통령은 “레오는 교황으로서 본분에 충실해 상식적으로 활동해야 하며, 급진 좌파에 영합하는 것을 멈추고 정치인이 아니라 훌륭한 교황이 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도 했다.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대통령이 종교 지도자를 직접 겨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③ 약 1시간 후 트럼프는 본인을 예수로 묘사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도 게시했다. 이미지 속 트럼프는 예수를 묘사할 때 통상 등장하는 붉은색 튜닉을 걸치고 환자로 보이는 사람의 이마에 축복을 내리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④ 교황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진행된 지난 11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특별 기도회에서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으며, 폭탄을 투하하는 자들은 더욱 더 축복하지 않는다”며 “자아와 돈에 대한 우상 숭배는 이제 그만! 권력 과시는 이제 그만! 전쟁은 이제 그만!”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13일(현지시간) 알제리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전능하다는 망상’에 대한 비판이 트럼프나 누구를 직접 공격하려는 것은 아니다”며 “논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모든 이가 전쟁을 피할 길을 모색하도록 하는 일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트럼프 행정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