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펜타곤 '피자 지수'? 한국에는 '치킨 지수'가 있다

에도가와 코난 2026. 3. 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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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주요 군사 작전 때마다 국방부 주변 피자집 매출이 급등한다는 ‘펜타곤 피자 지수’가 이번 이란 타격 직전에도 적중했다. 소셜미디어 X의 ‘펜타곤 피자 보고서(Pentagon Pizza Report)’ 계정에 따르면, 펜타곤 주변 ‘피자토 피자’의 주문량이 28일 오전 1시 28분경 급등했다. 이 시점은 미군의 이란 공습 작전이 시작된 직후였다. ‘피자 지수’가 이번에도 들어맞은 것이다.

‘피자 지수’는 정부 핵심 기관의 야식 주문량을 통해 대규모 군사 작전이나 정치적 위기를 예측하는 비공식 지표를 말한다. 이 용어는 1990년대 초 워싱턴의 도미노피자 점주 프랭크 믹스가 “워싱턴의 정세는 뉴스보다 피자 주문표가 더 정확하다”고 말하면서 알려졌다. ‘펜타곤 피자 지수’는 냉전 시절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피자 지수의 정확도는 비교적 높다. 지난 1월 3일 새벽 2시, 펜타곤 인근 피자 가게의 배달 주문이 일시적으로 폭주했다. 이 시각은 트럼프 대통령의 마두로 체포 작전 발표 시점과 겹친다. 또한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때도 피자 주문량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과 일본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다. 일본에서는 동일본 대지진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할 때 편의점의 컵라면 판매가 급증한다. 한국에서는 월드컵 축구나 선거 개표 방송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치킨 배달이 크게 증가한다.

전쟁의 시작도, 외교의 격랑도, 경제의 붕괴도 동네 피자 가게의 주문에서 먼저 감지될지도 모른다. 이는 인간이 결국 배를 채워야 움직일 수 있는 존재라는 아주 단순한 사실에 기반한다. 거대한 전략도, 국가의 결단도 결국은 야근하는 사람들의 저녁 식사 위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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