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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국민의힘이 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됐다.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정당은 비상이 일상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야당이었지만 리더십은 굳건했다. 이회창·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력한 힘의 원천이었다. 그때는 보수가 주류였고 상수였다.
② 1990년 3당 합당으로 ‘보수 동맹’이 만들어진 이래 2017년까지 한국 정치 지형은 ‘민주자유당 대 反민주자유당’ ,‘한나라당 대 反한나라당’ , ‘새누리당 대 反새누리당’으로 보수 우위 시대였다. 보수는 단독 집권이 가능했지만 민주당은 ‘DJP연합’(1997년 대선), ‘노무현·정몽준 단일화’(2002년 대선), ‘문재인·안철수 단일화’(2012년 대선)가 불가피했다.
③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보수 동맹’이 해체된 지금은 ‘민주당 대 反민주당’ 시대다. ‘오세훈·안철수 단일화’(2021년 서울 시장 선거), ‘윤석열·안철수 단일화’(2022년 대선)는 정치 지형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제 보수 정당은 (과거 민주당처럼) 연합·단일화·연대 없이는 집권이 불가능하다.
④ 국민의힘은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갔다. ‘관리형 비대위’는 친윤·탄핵반대파·영남 중심·원내 중진이 주도했다.
⑤ 정치적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①자기 생각에 맞춰 현실을 바꿀 (물리적) 힘이 있거나(독재) ②(그게 불가능하다면) 현실에 맞춰 자기 생각을 바꾸거나(선거)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둘 다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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