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국민의힘은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갔다

에도가와 코난 2025. 1. 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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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됐다.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정당은 비상이 일상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야당이었지만 리더십은 굳건했다. 이회창·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력한 힘의 원천이었다. 그때는 보수가 주류였고 상수였다.

1990년 3당 합당으로 ‘보수 동맹’이 만들어진 이래 2017년까지 한국 정치 지형은 ‘민주자유당 대 反민주자유당’ ,‘한나라당 대 反한나라당’ , ‘새누리당 대 反새누리당’으로 보수 우위 시대였다. 보수는 단독 집권이 가능했지만 민주당은 ‘DJP연합’(1997년 대선), ‘노무현·정몽준 단일화’(2002년 대선), ‘문재인·안철수 단일화’(2012년 대선)가 불가피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보수 동맹’이 해체된 지금은 ‘민주당 대 反민주당’ 시대다. ‘오세훈·안철수 단일화’(2021년 서울 시장 선거), ‘윤석열·안철수 단일화’(2022년 대선)는 정치 지형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제 보수 정당은 (과거 민주당처럼) 연합·단일화·연대 없이는 집권이 불가능하다.

국민의힘은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갔다. ‘관리형 비대위’는 친윤·탄핵반대파·영남 중심·원내 중진이 주도했다. 

정치적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①자기 생각에 맞춰 현실을 바꿀 (물리적) 힘이 있거나(독재) ②(그게 불가능하다면) 현실에 맞춰 자기 생각을 바꾸거나(선거)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둘 다 실패했다.

홍준표, 김문수, 황교안 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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