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첩보 영화 007 시리즈의 배경으로 유명한 영국 정보 기관 MI6가 116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수장에 임명했다. SIS(비밀정보부·Secret Intelligence Service)로도 알려진 MI6은 해외 정보 수집과 국가 안보를 위해 창설된 기관이다. ② 로이터·BBC 등은 블레이즈 메트러웰리(47)가 MI6 신임 국장으로 지명됐다고 15일 보도했다. 메트러웰리는 올가을 퇴임하는 리처드 무어(62) 현 국장의 뒤를 이어 MI6의 제18대 국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유럽 내 파괴 공작 대응, 대(對)중국 첩보 활동, 이란의 테러 저지 등이 1909년 MI6 창설 이래 첫 여성 수장인 메트러웰리의 주요 임무가 될 전망이다. ③ 메트러웰리의 지명은 007 시리즈의 여성 MI6 수장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