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엔지니어를 의사, 변호사처럼 대우! 실리콘밸리 힘은 돈보다 자부심"

에도가와 코난 2025. 11. 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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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정부가 외국 전문가 고용에 필요한 H-1B 비자 수수료를 100배 인상하자 이를 ‘인재 유치’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높은 연봉이나 복지 혜택, 비자 제도를 통해 한국인 인재를 유턴(U턴)시키거나 미국행이 막힌 해외 인재를 유치한다고 해서 끝날 문제는 아니다. 이들이 한국에서 긴 시간 정착하면서 과학·테크 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선 기업 문화도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실리콘밸리 빅테크들이 글로벌 인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는 한국 입장에서 인재 유출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최근 5년 내 미국 빅테크에 취업했거나 예정인 한국인 AI 인재 5명에게 물었다. 이들은 한국 기업보다 4~5배 높은 보상 패키지를 빅테크의 큰 장점으로 꼽지만, 이는 빅테크 선택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했다. 빅테크엔 높은 연봉 이외 인재를 끌어들이는 5가지 특징이 있다고 했다.


이들이 가장 먼저 꼽는 특징은 세상에 없던 최고 기술을 만든다는 자부심이다. 

‘연구 안정성’이 높다는 점도 이들이 미국으로 떠난 이유로 꼽힌다. 

최고 동료와 일한다는 자부심과 이를 통한 인재 선순환 구조도 실리콘밸리만의 강점이다. 


“남들보다 잘해야 하고, 언제든 잘릴 수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쫓겨나지 않으려 배수진을 치고 일한다”며 “한국에선 일 끝나면 친구도 만나고 술도 마시는 여유가 있었지만, 여기엔 그런 여유는 없다”

 

AI 연구원들은 높은 보수의 뒷면엔 철저한 성과주의가 있다고 했다. 성과에 따른 정당한 보상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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