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경제학자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1908~2006)의 『1929 대폭락』은 주식 과열과 붕괴, 대공황에 대한 추천도서 목록에 항상 등장한다. “이제 그만 절판하고 책방에서 거둬들이려 할 때면 매번 또다시 거품 경제 등 투기 사건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② 장기 비관론의 원인으로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분석가인 켄 피셔는 ‘베테랑 언론의 사망’을 지적한다. 그는 이렇게 설명한다. 과거에는 젊은 기자가 “와! 이번 기술주 거품이야말로 사상 최대 규모네요, 세상이 끝장나겠어요!”라고 말하면 반백의 선배들은 “자네는 아는 것이 없어. 1980년 에너지주 거품은 그 이상이었다네!”라고 대답했다. 요즘은 언론사 경영난으로 경험이 풍부한 백전노장들이 사라져 최근의 사건조차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균형 보도에 앞장서야 할 언론마저 비관적인 기사를 쏟아 낸다는 것이다.
③ 투자자가 ‘대란’을 만났을 때 단골 등장하는 조언은 1933년 존 템플턴 경이 한 이 말이다.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네 단어는 ‘이번에는 다르다(this time it’s different)’이다.” 템플턴은 최초의 대형 뮤추얼펀드 회사를 설립한 선구자다.
④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겠습니다. 문을 닫아주기 바랍니다. 그 비밀이란 다른 사람들이 탐욕을 부릴 때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을 부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 닫기는 외부 잡음의 차단이다.
⑤ 만일 자본시장의 회복력이 강하지 않았다면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장기간 증가할 수 없었을 것이다. 10~20년 이상 투자해야 할 연금 가입자라면 최근의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한 높은 변동성은 관련 상품을 싸게 살 좋은 기회다.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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