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① 미국의 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1센트짜리 동전부터 100달러짜리 지폐에 이르기까지 어디에나 이 문구가 새겨져 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미국의 공식 표어이기도 한 이 문구는 수도 워싱턴의 의회 건물부터 연방정부 건물 청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중요한 건물에도 새겨져 있다. 이 문구는 1864년 처음 등장해 1956년 정식 국가 표어로 지정됐다. 여기서 ‘신’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기독교(Christianity)의 하나님을 의미한다.
② 기회가 될 때마다 ‘신’과 ‘축복’, ‘성경’과 ‘기도’를 언급해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250여 년간 추구해 온 이러한 가치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은 그래서 꽤 아이러니하다.
③ 그는 미국과 미국이 아닌 나라를 나누었고, 미국인과 미국인이 아닌 사람을 갈라쳤으며, 많은 사안을 돈으로 환산해 ‘기브 앤드 테이크’를 요구하고 있다.
④ 미국의 많은 결정이 ‘돈’과 ‘미국의 이익’에 따라 내려지는 지금, ‘우리는 신을 믿습니다(In God We Trust)’는 ‘우리는 돈을 믿습니다(In Money We Trust)’로 바뀌어 버린 것 같다.
⑤ 미국을 그저 크기만 한 나라가 아니라 ‘위대하고, 특별한 나라’로 만들었던 가치들도 그와 함께 빠르게 사라져 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728x90
반응형
'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도 우크라 지켜주지 않았다 (0) | 2025.03.11 |
---|---|
부정선거 도그마 (0) | 2025.03.11 |
"유명배우의 고통? 그게 사치세" (2) | 2025.03.10 |
'스타링크'까지 끊나? (0) | 2025.03.10 |
트럼프의 관세폭탄, 케인스의 국가간 동반성장 (0) | 2025.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