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초우량고객(VIP)에게 집중하던 은행들이 ‘외화벌이’를 하는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 특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② 6일 신한은행은 해외 송금 자동 입금 서비스 ‘크리에이터 플러스’를 내놨다. 2022년 6월 선보인 인플루언서 자동 입금 서비스를 재단장한 것으로 콘텐츠 창작자가 영업점이나 앱(신한 SOL뱅크)에서 구글과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모회사)로부터 송금받는 광고비의 자동 입금을 신청하면 △입금 수수료(타발 송금 수수료) 1만 원 면제 △환전 시 90% 우대(월 미화 1만 달러 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③ 은행들이 유튜버 대상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내놓는 이유는 이들이 이제 전문직 이상의 고수익을 벌어들이는 우량고객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 2만4797명의 2023년 귀속 총수입은 1조7816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247명은 1인당 연평균 13억2500만 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④ 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전문직 대상 저리 대출 상품 등 특화 서비스를 내놓았던 것처럼 전문직에 준하는 수익을 벌어들이는 유튜버 고객 모시기에도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후반을 넘나드는 등 강달러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은행권의 달러 관련 상품군 확장의 배경이 됐다. 광고비 등을 외화로 받는 인플루언서를 포함해 달러를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외화통장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것. 해외여행 시 환전 수수료를 줄이고자 외화통장에 외화를 충전해 두고 현지에서 결제하려는 이들도 부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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