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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전성시대의 그림

① “여보, 아버님 댁에 OTT 깔아 드려야겠어요.” 조만간 이런 말이 유행할지도 모르겠다. 아버님 댁에 ‘보일러’를 놓아 드리는 대신 ‘OTT(over the top)’를 깔아 드려야 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말이다. ② 결론적으로 OTT란 셋톱박스(TV)에만 국한하지 않고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여러가지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말한다. 주로 영화와 드라마 콘텐트를 제공하는 넷플릭스나 티빙, 애플TV,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쿠팡플러스 등이 모두 OTT 서비스다. ③ 그런데 최근엔 사정이 좀 달라졌다.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OTT 서비스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이걸 깔지 않으면(이용하지 않으면) 일상 대화에도 끼기 어려운 지경이 됐다. 최근엔 극장 스..

페루의 롤렉스 스캔들

① 디나 볼루아르테(61) 페루 대통령이 취임 2년도 안 돼 탄핵 위기에 몰렸다. 대통령 월급으로 사기 힘든 고가의 시계와 팔찌를 착용했다는 이른바 ‘롤렉스 게이트’ 때문이다. ②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페루 야당 의원들은 이날 ‘도덕적 무능’을 이유로 볼루아르테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③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롤렉스 시계는 18세 때부터 일했던 내 노력의 결실”이라고 반발했다. 또 “나는 2026년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사임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④ WP는 “1985년 이후 선출된 모든 페루 대통령(총 8명)이 한 차례 이상 범죄혐의로 수사를 받았다”며 “볼루아르테가 전임자들의 길을 따라갈 확률이 있다”고 전했다. ⑤ 롤렉스 시계가 남미에서는 부패의 이미지..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 중단을 보면서

① 애플은 지난 2월 27일 아이카(iCar) 개발을 지칭하는 ‘타이탄 프로젝트’의 중단을 선언했다. 세간의 이목이 쏠렸던 프로젝트인지라 그 이유에 대해 많은 추측 기사가 쏟아졌다. ② 유력한 이유로는 자율주행에 개발 한계를 느끼고 개발 속도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한 점이 결정을 가속화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장의 수요가 인공지능(AI) 분야로 급속히 모이면서 2000여 명의 개발 인력을 재배치할 필요가 있었던 것 같다. ③ 1987년 매킨토시를 세상에 선보이며 시작한 기술혁명은 2007년 스마트폰 ‘아이폰’과 iOS 생태계로 발전했고 2018년에는 세계 최초의 1조달러 매출 거대기업으로 결실을 봤다. 그 영광의 길이 아이카로 재현되리라고 기대됐다. ④ 결국 애플은 인공지능..

카카오톡 펑, 짧은 소식지 ‘요즘 춘식이’를 연재한다

1. 마케터가 주목하는 마케팅 채널 1위는 구글 에이비일팔공이 발표한 2024 모바일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주요 기업 마케터들이 올해 가장 주목하는 마케팅 채널로 구글을 꼽았다. 이어서 메타(42%), 네이버(40%), 카카오(31%), 토스(24%), 당근(12%) 등이 현직 마케터들이 가장 주목하는 채널로 파악됐다. 2. 에이블리, 쇼핑몰 전용 AI 프로필 출시 에이블리가 쇼핑몰 상품을 온라인에서 가상 시착해 볼 수 있는 쇼핑몰 전용 AI 프로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평소 시도해 보지 않거나 관심 있는 스타일을 간접 체험 해봄으로써 구매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3. 카카오톡 펑, 짧은 소식지 ‘요즘 춘식이’를 연재한다 춘식이가 에디터로 변신해 춘식이의 일상과 카..

추천하는 책, 양귀자의 <모순>

① 역주행을 넘어선 재탄생. 최근 서점가 베스트셀러는 이렇게 요약된다. 출간된 지 한참 된 이야기가 표지 등 새로운 외형을 만나 유례없는 인기를 끄는 사례가 잇따른다. ② 교보문고에 따르면, 3월 1주 한국 소설 1위와 2위는 양귀자 장편 ‘모순’(쓰다)과 최진영 장편 ‘구의 증명’(은행나무)이다. 각각 초판이 1998년, 2015년 출간됐다. ‘모순’은 살림출판사에서 처음 출판돼 15년간 132쇄 100만부가 팔린 스테디셀러지만, 2013년 지금의 출판사에서 나온 개정판이 최근 전성기를 맞았다. ③ 흥행 이유는 단정 짓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광고·매체 노출·유명인 추천 등보다는,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독자 입소문이 나고 있는 것. ④ 작품의 메시지가 지닌 보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

네이버, 클립 특파원 챌린지

1. 구글·유튜브, 사칭 광고하면 경고 없이 계정 영구 정지 최근 유명인을 사칭한 광고가 각종 SNS에서 기승을 부리면서 문제로 지적되자 주요 플랫폼이 대응에 나섰다. 구글은 사기, 사칭과 관련한 정책 위반을 발견할 경우 사전 경고 없이 해당 구글 광고 계정을 정지한다. 광고주도 구글의 광고 서비스 이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한다. 2. 네이버, 클립 특파원 챌린지 네이버는 서비스 사용자가 자신이 즐겨 찾는 장소를 숏폼으로 소개할 수 있는 '클파원'(클립 특파원)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챌린지는 6월까지 매달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이달 주제는 꽃놀이다. 네이버 블로그·TV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 알리·테무 10명 중 8명은 불만… 그런데도 사는 이유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이용자 1..

챗GPT, 이제 로그인 없이 누구나 사용한다

1. 테무, 무기한 개인정보 사용 논란 중국 이커머스 앱 테무가 영국과 프랑스에서 진행하던 프로모션을 중단했다. 문제가 된 프로모션은 테무 이용자가 추천인 링크를 통해 다른 이용자를 테무로 유입시키면 테무가 해당 추천인에게 현금을 지급했다. 테무는 이 과정에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기한 없이 이용하겠다는 동의를 받았다. 2. 챗GPT, 이제 로그인 없이 누구나 사용한다 오픈AI는 챗GPT를 별도 로그인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번 발표 이후 회원가입을 하지 않은 이용자도 챗GPT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사용자도 로그인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은 GPT-3.5로 제한된다. 3. 갈수록 벌어지는 매체별 광고비 격차 매체유형 별 광고비와 점유율..

시몬스, 침대 없는 광고로 처음 1위 올라서

1. 침대 없는 광고로 처음 1위 올라서 시몬스가 62년간 침대시장 1위를 지킨 에이스침대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낡은 이미지의 침대업계에서 밝고 신선한 이미지를 구축한 시몬스의 차별화 전략이 1위 등극의 비결이라는 평가다. 시몬스는 지난해 매출 3138억 원을 기록해 3064억 원을 기록한 에이스침대를 넘어섰다. 2. 생성형 AI가 불러온 검색 시장 위기설, 아직은 굳건 챗GPT 등장 이후 검색 중심 인터넷 시장의 지각변동과 함께 위기론이 대두됐지만, 1년 여가 흐른 지금까지 기존 판도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과 네이버 등 전통 검색엔진이 빠른 속도로 생성형 AI에 대체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여전히 대다수 사용자로부터 선택받는 모습이다. 3. 당근, 알바 이어 중고거래도 유료화..

토스증권, 커뮤니티에 월 130만 명 방문

1. 구글, 생성형 AI 검색 유료화 검토 구글이 생성형 AI 검색 유료화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테스트 중인 생성형 AI 검색을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울트라)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기존 광고 수익만으로는 생성형 AI의 높은 가동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2. 토스증권, 커뮤니티에 월 130만 명 방문 토스증권이 운영하는 '커뮤니티'에 매달 130만 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대가 전체의 31.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0대 24.2%, 40대 23.4% 순이었다. 남성 유저는 62.7%, 여성 유저는 32.3% 로 비교적 남성 유저 숫자 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 9개월 만에 이용자 11배 급증한 테무 중국 이커머..

중국 소비 줄어드니 명품 브랜드들도 고전

① 중국에서 경기 둔화로 명품 판매가 급감하면서 명품 브랜드들이 고전하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중국 소비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으로 오히려 소비가 줄면서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춰야 할 상황에까지 놓인 것이다. ②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찌·발렌시아가 등 브랜드를 소유한 프랑스 명품업체 케링SA는 올해 1~3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약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③ 중국 소비자는 그동안 ‘명품계 큰손’으로 통했다. 곳곳에서 고급 브랜드 제품을 싹쓸이해 여러 명품 업체들이 중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 내 실업률이 증가하고 부동산이 침체하면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졌고, 이에 따라 소비 심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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