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인공지능(AI)이 데이터를 누구보다 빠르게 정리하는 시대가 되면서 컨설팅 현장에선 “요즘은 분석이 아니라 해석과 판단이 경쟁력”이라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시장 데이터와 산업 정보, 경쟁 구도까지 AI가 인간보다 빠르게 분석하면서 사실을 정리하는 인간의 부담은 크게 줄었다. 그러나 컨설팅 프로젝트의 속도를 발목 잡는 병목 현상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발생한다.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가설을 세워 실행으로 연결할 것인지에서 사람 간 역량 차이가 극명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②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컨설팅업계가 찾는 인재상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시장과 고객에 관한 사실을 분석하고 구조화하는 능력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그 분석 위에서 패턴을 읽고 인사이트(통찰)를 도출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이런 변화한 인재상은 채용 기준 역시 바꾸고 있다.
③ AI가 해낼 수 없는 사람의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은 전략을 넘어 실행할 수 있는 답을 설계하는 것이다. 최근 컨설팅 업계에선 전략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전략을 실제 조직에서 누가 사용하는가”, “현장에서 가장 큰 저항은 무엇인가” 등과 같은 질문에 답하며 현실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그림을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어야 한다.
④ 전략적 통찰뿐 아니라 조직의 현실을 고려해 실제로 작동 가능한 구조를 설계하는 능력, 그리고 경영진과 현장 실무진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뒤 전략의 실행까지 연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⑤ AI 시대 생존의 열쇠는 기술을 활용해 실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에게 있다. 한 손에는 비즈니스 통찰력과 전략적 사고를, 다른 한 손에는 기술과 실행 설계 역량을 쥐고 이를 연결할 ‘양손잡이형 문제 해결자’이자 ‘프리미엄 임팩트 파트너’가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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