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AI와 광고의 결합, 넷플릭스 '애드테크'로 유튜브 추격

에도가와 코난 2025. 3. 7. 07:37
728x90
반응형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광고 시장의 블랙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구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K콘텐츠를 활용한 광고 전략으로 기업 광고를 빨아들이고 있다. 

AI 광고 서비스는 넷플릭스가 2023년부터 공들여 개발한 기술이다. 지난 22일 ‘신형 무기’ 안착을 위해 방한한 에이미 라인하드 넷플릭스 광고총책임자는 “애드테크가 출시되면 AI가 시청자 개인에게 딱 맞는 광고를 송출하고, 이를 통해 기업은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하는 콘텐츠 내용과 연관성이 높은 광고를 AI를 통해 내보내는 ‘맥락 광고’를 곧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I가 효과적인 광고 타이밍과 전략을 제시하는 등 광고주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현재 가입자 정보로는 연령, 성별 등 개인정보를 알 수 없다”며 “이 같은 상태에선 개인 맞춤형 광고를 할 수 없는데 AI가 시청 기록을 분석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드테크업계 관계자는 “OTT가 TV 및 유튜브 광고와 다른 것은 자연스럽다는 점”이라며 “광고주가 원하는 상품과 이미지를 콘텐츠 내용과 매끄럽게 연결하면 시청자의 광고 거부감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실시한 넷플릭스 자체 설문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광고 경험이 긍정적이라고 답한 시청자는 TV 대비 2.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모델 중심에서 광고로 사업을 확대한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면서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등 다른 OTT 경쟁자도 앞다퉈 AI 광고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