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70세 맞은 빌 게이츠 첫 자서전 "인생 최대 실패는 이혼"

에도가와 코난 2025. 2. 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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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만 70세를 맞아 처음으로 자서전을 냈다. 그가 미래 기술, 기후 변화에 대해 책을 쓴 적은 있지만 자서전은 처음이다. 4일 출간되는 책 제목은 ‘소스 코드(Source Code): 나의 시작(My Beginnings)’. 앞으로 나올 세 권짜리 자서전의 첫 번째다. 이를 계기로 영국의 더타임스,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도 했다. 

1975년 MS 창업으로 1987년 31세에 최연소 억만장자에 오른 그는 오랫동안 전 세계 부호 랭킹 1위(1995~2010년, 2013~2017년)였다. 현재는 1070억달러(약 156조원)로 16위 부호지만, 이제 그는 자신의 재산이나 ‘최초의 조만장자’가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 

집 안 시계는 늘 8분 먼저 가는 ‘엄마 시계(Mumtime)’에 맞춰졌다. 어머니는 식사 시간 엄수, 침대 정리 등에 대해 끊임없이 잔소리했고, 옷차림과 예절을 강조했다. 게이츠는 심리 치료사를 만나면서 인생의 전환을 맞았다고 한다. 심리 치료사는 게이츠가 ‘부모와 싸우지 않고 세상과 싸우는 데’ 집중하게 했다.

 게이츠는 ‘행운(luck)’이란 말도 되풀이했다. “MS 같은 회사를 내놓고, 세계 정상에 오르는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이 합쳐지지 않으면 불가능하죠. 내가 태어난 해, 부모님의 양육 방식, 백인 남성이라는 점, ‘당신 아이는 괴짜이지만, 똑똑해요’라고 말한 선생님, 나에게 현실 감각을 불어넣은 멀린다와의 결혼 등등 말이죠.”

 

이 연속적인 행운에서 게이츠는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와의 이혼을 다른 어떤 실패와도 비교할 수 없는 인생 최대의 ‘실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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