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는 기사들

외로운 개인·상처입은 대중이 ‘가짜 뉴스’를 만든다

에도가와 코난 2022. 11. 27. 18:00
728x90
반응형

외로운 개인·상처입은 대중이 ‘가짜 뉴스’를 만든다 - 조선일보 (chosun.com)

 

외로운 개인·상처입은 대중이 ‘가짜 뉴스’를 만든다

외로운 개인·상처입은 대중이 가짜 뉴스를 만든다 美보스턴대 과학 연구원인 저자 지구 평평하다 믿는 사람들 취재

www.chosun.com

 

<요약 정리>

 

1. 책 :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과 즐겁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는 법

리 매킨타이어 지음 | 노윤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456쪽 | 2만2000원

 

 

2.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과 즐겁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는 법.’ 제목부터 장대한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하는 자세에 대한 것이다.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보스턴대에서 철학과 과학사를 강의하는 연구원인 저자는 3년 전 국내 발간된 ‘포스트 트루스’(두리반)를 통해 현대 사회가 객관적인 사실보다 감정에 의해 휘둘리는 ‘탈진실(post-truth)’ 국면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3. 이번 책은 백신의 효능을 인정하지 않는 ‘백신 부정론’이나 지구의 기후 변화가 허구라고 주장하는 ‘기후 위기 부정론’ 등 과학을 부정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현장 탐사기다. 저자는 사람들이 과학 부정론에 왜 빠지는지를 분석하고, 반대 진영에 위치한 사람들과 신뢰를 쌓는 방법에 대해 논한다.

 

 

4. 기초적인 과학 상식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저자는 과학 부정론자 중에서도 가장 ‘중증’으로 여겨지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에게서 힌트를 얻고자 했다. “저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것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지구 평평론자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2018, 원제 Behind the Curve)의 한 장면. 유튜브 등을 통해 지구 평면설을 주장하며 지구 평평론자들의 ‘왕’으로 불리는 마크 서전트가 평면 지구 패널을 들고 있다. /유튜브 ‘Behind the Curve’ 캡처

 

 

5. 저자가 관찰한 과학 부정론자들은 기본적으로 ‘체리 피커(cherry picker)’ 성향을 보인다. 케이크 위에 올려진 달콤한 체리만 골라 먹는 사람처럼,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만 수집하고 나머지는 무시하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증거의 존재 여부와 상관 없이 자신의 이론이 사실이라고 말하는 ‘음모론’을 핀다”는 것이 저자의 말. 

 

 

6. 저자가 만난 ‘지구 평평론자’들은 가족과 친구들의 따가운 시선은 물론, 직장에서 해고되는 등 자신의 신념에 대한 적지 않은 대가를 치러야 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왜 음모론을 고수할까. 저자는 그들이 살아온 인생 배경엔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경험들이 있었다고 지적한다. “이들이 부정론을 신봉해서 사회로부터 소외를 받게 된 것이 아니라, 그전부터 이미 외면받고 있던 사람들이라면? 지구 평평론자들 중엔 ‘9·11 테러’로 인한 상처를 갖고 있던 경우가 많았다. 개인적 비극이 세상의 모든 것에 의문을 품게 만든 사건이 된 것이다.” 음모론에 빠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식이 부족해서라기보단 인생의 고난을 설명할 이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7. 저자는 과학 부정론에 빠진 이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한 답이 결국 ‘대면’에 있다고 말한다. 상식 자체를 불신하는 이들에겐 건조한 사실을 전해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2019년 워싱턴주에 홍역이 발생했을 때, 공중보건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방문해 몇 시간씩 백신 원리를 설명하며 접종을 설득해냈다”고 말하며 부정론자들을 설득하기 위해선 팩트보다 따뜻한 마음과 인내가 중요함을 역설한다. 뻔한 얘기처럼 들려도, 우리가 항상 잊고 있는 사실이다. 광화문과 서초동으로 이분(二分)됐던 우리 사회에 지금 필요한 것 역시 치밀한 논리보다는 대화와 경청일 것이다. 원제 How to Talk to a Science Denier.

 

 

<느낀 점>

 

언제나 잊고 있지만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하는 중요한 통찰력인 것 같습니다. 

 

대면을 통해 팩트보다는 따뜻한 마음과 인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max-demian/222677784508

 

설득을 잘하는 방법은?(알쓸배잡)

인생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설득을 통해 거의 다 해결이 가능한 문제들이다. (물론 코로나 확진 ...

blog.naver.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