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선수들, 월드컵 후 처형당할 수도” 외신 보도, 왜? - 조선일보 (chosun.com)
<요약 정리>
1. 주제문 :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 중인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귀국 후 최대 사형에 이르는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선수들이 자국 내 반정부 시위에 연대하는 의미로 경기 시작 전 국가를 부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2.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은 25일(현지 시각) “이란 선수들은 고국에 돌아가면 반정부 행위자로 분류돼 징역살이를 하거나 심하게는 처형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잉글랜드전에서 국가 제창을 거부한 뒤 관료들로부터 처벌에 대한 경고를 받고 있다”며 “이란 정치인들은 ‘국가를 부를 의향이 있는 새로운 선수들로 팀을 교체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3. 선수들의 이같은 행동은 자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연대하겠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란에서는 지난 9월 20대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가 의문사한 사건 이후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날로 격화하는 시위에 당국은 강경 진압에 나서고 있고 이 과정에서 다수가 목숨을 잃었다. 시위대와 뜻을 함께 하겠다고 밝힌 배우 등 유명인들이 구금되는 사례들도 전해지고 있다.
4. 다만 선수들은 25일 웨일스와 가진 B조 2차전에서 전 경기와 다르게 국가를 따라 불렀다. 보통 때와 다른 점은, 마치 어쩔 수 없이 부르는 것이라는 듯 입술을 작게 움직이고 성의 없는 표정을 지었다는 것이다. 영국 가디언은 “선수들이 단체로 국가를 부르기로 한 것은 분명했지만 이런 불편한 모습은 상대팀이 국가를 부르는 기세와 큰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5.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선수들이 이란 정부로부터 처벌의 압박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느낀 점>
이란 국민들과 축구 국가대표팀 상황이 참 안타깝습니다.
단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가 의문사했다는 사건은
한국의 70~80년대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서
이란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보호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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