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청년 연애불황 시대, 짠물 데이트 일상화

에도가와 코난 2024. 10. 4. 21:51
728x90
반응형

 

청년 세대의 ‘연애 불황’이 심화하고 있다. 팍팍한 사정 속에 연애를 할 경제적 여유를 잃은 청년이 데이트와 외부 사교 활동을 줄이면서다. 최근 조사를 보면 청년에게 연애는 사치재로 전락했다. 

② 연애를 하더라도 '짠물' 데이트가 일상화했다. 물가는 오르고, 벌이는 팍팍한 현실에서다. 


③ 국세청 자료를 보면 간이주점 사업자는 2019년 대비 37%(6월 기준) 줄며 100대 생활업종 중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호프주점 사업자는 31%, 모텔 사업자도 15% 감소했다. 연인들로 붐비던 주요 대학가에선 공실이 수두룩하다.

④ 이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에서도 ‘데이트 불황(dating recession)’이라는 말이 생겨나며,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미식당협회(NRA) 조사 결과 미국 내 배달·포장·패스트푸드 사업은 기록적 호황을 누리는 반면, 데이트와 사회적 모임이 줄면서 레스토랑·바·나이트클럽 사업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연애시장이 침체한 것과 달리 결혼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역설적인 현상이다. 연애라는 이른바 ‘빌드업’ 과정은 최대한 줄이고, 결혼으로 빠르게 ‘골인’하려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