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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전쟁 2

몰상식이라 더 두려운 트럼프노믹스

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19세기부터 인류 번영을 이끈 자유무역을 위협하는 경제적 선전포고와 다름없다. 무관세일 때 1만원 하던 수입품이 하루아침에 관세가 붙어 1만2500원이 되면 그만큼 안 팔릴 수밖에 없다.관세 전쟁이 경제적으로 얼마나 큰 문제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주요 외신과 전문가들이 거론하는 대표적 사례가 200여 년 전 영국의 곡물법(Corn Law)이다. ② 프랑스 절대 왕정이 붕괴한 후 유럽 대륙 전역에서 벌어진 나폴레옹 전쟁(1797~1815년)은 영국 농업계엔 최고 호기였다. 전쟁터로 변해버린 유럽 본토의 농업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밀과 옥수수 등 곡물 가격이 급등했다.  ③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 곡물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밀 가격이 급락하자 영국 의회는 곡물법을 강화해 ..

유럽 호령하던 오스트리아는 왜 중립국 됐나

① 지난해 4월 핀란드에 이어 최근 스웨덴이 서방 최대 군사동맹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합류했다. 이로써 “어느 나라와도 싸우지 않겠다”는 중립국 지위를 포기했다. ② 중립국의 대명사 스위스와 달리 오스트리아도 중립국이라는 사실은 낯선 편이다. ③ 중립국이 되려면 “어느 나라와도 싸우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주변국들에 이를 인정받아야 한다. 스위스는 1798년 프랑스에 점령됐다가 나폴레옹 전쟁에서 프랑스가 영국 연합군에 패배한 1815년 열린 빈 회의에서 영세중립국이 됐다. ④ 오스트리아는 이 전쟁으로 강대국으로 떠올랐고, 1867년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으로 유럽을 호령했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1919년 제국은 해체됐고, 2차 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10년간 미국·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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