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미국은 석유 통제, 이스라엘은 이란 붕괴 원해

에도가와 코난 2026. 3. 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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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이란의 석유·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장대한 분노’라는 이름의 대(對)이란 군사작전이 시작된 이후 미국이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에 직접적으로 제동을 건 것은 열흘 만에 처음이다. 

② 이날 악시오스와 채널12 등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 측은 ‘이란 석유·에너지 공격 자제 요청’ 메시지를 이스라엘군(IDF) 에얄 자미르 참모총장과 정부 수뇌부에 전달했다. 미국은 특히 향후 석유 시설에 대한 어떠한 공격이든 반드시 사전 통보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한다. 

③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이란 에너지 시설 추가 공격 자제를 촉구하며 제시한 이유는 ▶이란 국민 다수의 피해 및 민심 이반 우려 ▶전후 이란 석유·에너지 부문 협력 구상 ▶걸프국가 전역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우려 등 세 가지였다. 

미국의 이번 요청은 이란 전쟁을 대하는 양국의 근본적인 이해관계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은 이번 기회에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를 배후 지원해 온 이란 체제의 근본적 변화를 원한다. 반면 미국은 이란의 핵·미사일 등 군사 위협의 제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아가 전후 이란의 석유산업 통제권 확보에도 큰 무게를 두고 있다.

⑤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 전쟁을 위해 국방비 대폭 증액에도 나선 상태다. 2026년 수정 예산안에 국방비와 군사목적 예비비 등 380억 셰켈(약 18조 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해당 예산이 의회에서 가결되면 전체 예산 7000억 셰켈(약 333조8000억 원) 중 국방비가 1400억 셰켈(약 66조8000억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에 돈이 많이 든다. 국방 지출 확대를 위해 특별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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