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한때 ‘제2의 테슬라’로 불린 수소 전기 트럭 제조업체 니콜라가 조만간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판매 실적 없이도 2020년 화려하게 상장한 니콜라는 기술 사기 의혹과 저조한 판매 실적 등 악재가 겹치며 주가가 급락했다.
② 니콜라는 한때 테슬라에 도전할 스타트업으로 주목받으며 2020년 6월 4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당시 단 한 대의 트럭도 판매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기술에 대한 의구심은 있었다.
③ 하지만 첫날 종가가 공모가(22달러) 대비 53.4% 급등한 33.75달러에 마감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9일에는 93.99달러까지 치솟았다. 당시 시가총액(약 300억달러)은 포드(약 288억달러)를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④ 니콜라의 몰락은 공매도 투자사이자 리서치기관인 힌덴버그가 니콜라 기술이 과대 평가됐다며 “정교한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힌덴버그는 니콜라가 배터리 기술과 수소 발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니콜라의 홍보 동영상 속 수소 전기 트럭의 주행 장면이 내리막 도로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미국 증권당국과 사법당국은 조사에 착수했고, 니콜라가 실제로 내리막 도로를 굴러가는 트럭이 마치 자체 동력으로 주행 중인 것처럼 위장했다고 밝혔다.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은 투자자를 속인 사기죄로 징역 4년 형을 선고받았다.
⑤ 파산이 임박했다는 보도 이후 니콜라 주가는 6일 시간 외 거래에서 종가 대비 30.6% 급락해 0.52달러까지 떨어졌다. 다음날인 7일에는 전날보다 41.1% 폭락한 0.44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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