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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유럽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 회사의 지난 17일 종가 기준 시총은 3453억유로(약 517조원). 다이어트약으로 유명한 덴마크 노보노디스크(3445억유로)를 14개월 만에 넘어섰다.
② 지난해 명품 기업들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최대 매출처인 중국이 비틀거렸기 때문이다. 명품 치장을 좋아하는 중국인이지만 자국 경기 침체와 부동산 위기 앞에선 겸손해질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③ 시장 분위기가 바뀐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때문이다.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 방향이 달러 강세를 야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면서 명품 기업 재평가가 이뤄졌다.
④ 미국 소비자들이 환율 효과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⑤ 루이비통과 크리스찬 디올, 불가리, 티파니 등 75개 브랜드를 보유한 명품 대장주 LVMH는 자신을 ‘꿈을 파는 회사’라고 소개한다. 세계 경제에 부침이 있었지만, LVMH는 매년 순항 중이다. 2014년부터 10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10%에 육박한다. 어쩌면 명품은 가장 안정적인 비즈니스일 수 있다. 시대가 바뀌어도 남과 다르게 보이고 싶어 하는 욕망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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