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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은 넥스트 마블?

에도가와 코난 2022. 12. 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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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왜 스토리테크 원조가 되려 했을까 - ZDNet korea

 

네이버는 왜 스토리테크 원조가 되려 했을까

스토리테크(Storytech)라는 단어는 아직 낯설다. 전통 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하고, 기술이 혁신의 지렛대가 되면서, 핀테크나 에듀테크처럼 테크 합성어를 만들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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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1. 스토리테크(Storytech)라는 단어는 아직 낯설다. 전통 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하고, 기술이 혁신의 지렛대가 되면서, 핀테크나 에듀테크처럼 테크 합성어를 만들지 않고는 세상을 설명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지만, 스토리테크라는 용어는 솔직하게 처음 들어봤다. 프랑스의 한 대학원이 네이버의 웹툰 사업을 혁신 사례로 선정해 경영학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는 짧은 뉴스를 통해서다.

 

프랑스 경영대학원(MBA) 대학원 인시아드(INSEAD)가 네이버웹툰의 성장 전략을 주제로 발간한 사례 연구 자료. /네이버웹툰

 

2. 이 대학원이 발간한 교재엔 네이버가 어떻게 웹툰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1위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 등극했는지를 분석한 내용이 실려 있다고 한다. 

 

 

3. 왜 네이버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냈을까. 아마도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일이 지금까지는 세상에 없었기 때문 아닐까. 그 일이 단지 웹툰과 웹소설로 끝난다면 스토리테크란 말은 불필요했을 수도 있다. 웹툰과 웹소설로 충분할 테니까. 그러므로 스토리테크는 웹툰 웹소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등 스토리 기반 전체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4. 스토리의 원천은 작고 소소한 개인으로부터 나온다. 그것을 크게 모을 그릇을 만들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그게 원천 스토리의 보고(寶庫)가 될 것이다. 세상의 모든 스토리가 시작되는 곳. 7년 전 네이버가 웹툰과 웹소설을 시작할 때 모토가 그랬을 것 같다.

 

 

5. 프랑스 한 대학원이 경영 교재로 쓸 만큼 이런 생각은 적중한 듯하다. 네이버 웹툰(웹소설)은 독립 5년 만에 글로벌로 작가 600만 명이 활동하는 무대가 됐으며, 누적 작품 수만 10억 개가 넘고, 매월 1억8천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네이버 웹툰의 연간 거래액은 2017년 약 2천400억 원 수준에서 2021년 1조500억 원으로 커졌다. 중요한 것은 이런 지표들 또한 아직 시작일 뿐이라는 점이다.

 

 

6.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 5년의 성장보다 다가올 5년의 성장이 훨씬 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결과는 가 봐야 알 일이긴 하지만 네이버가 여기에 공격적으로 투자한다는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지난 2년간 태피툰(334억원) 왓패드(6500억원) 문피아(1082억원) 이북이니셔티브재팬(2000억원) 등 이 분야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 및 지적재산권(IP) 확보에 최소 1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7. 글로벌 사업구도를 재편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미국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를 스토리테크 비즈니스의 본진으로 삼고, 그 밑에 네이버웹툰(한국) 라인디털프론티어(LDF.일본) 네이버웹툰컴퍼니(중국) 등의 지역법인을 두는 체제다. 웹툰은 한국에서 출발하고 성공시킨 비즈니스 모델이지만 ‘스토리테크 원조기업’이란 상징성과 확장성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바로 입성하려는 전략을 가진 듯이.

 

 

8. 웹툰 IP를 기반으로 영화 애니 드라마 등 영상 비즈니스로 확장하려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LDF는 CJ ENM·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일본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재팬 JV'를 설립했다. 네이버웹툰은 일본 지상파 방송국 TBS 및 웹툰 제작사 샤인파트너스와 함께 '스튜디오 툰'을 만들었다. 웹툰이 영화와 드라마와 애니의 흥행을 이끌 원천 스토리의 보고(寶庫)임이 입증하는 후속 행보다.

 

 

9. 이 판의 변화를 지켜보는 게 더 흥미로운 까닭은 네이버의 스토리테크 최대 경쟁자를 꼽으라면 그게 카카오이기 때문이다. 카카오도 타파스(웹툰), 래디쉬(웹소설), 우시아월드(웹소설) 등을 인수하는 데 1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웹툰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영상 스토리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유튜브와 넷플릭스에 주도권을 완전히 내준 터여서, 한국산 스토리테크에 눈길이 확 끌린 모양이다.

 

 

<느낀 점>

 

프랑스 한 대학원 MBA 과정에서

네이버웹툰은 "스토리테크"의 원조가 되면서 "넥스트 마블"인가 하는 고민을 계속 한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Marvel Studios/Disney)

 

현재 크게 5가지로

네이버포털, 커머스(쇼핑, 스마트스토어), 핀테크(페이), 콘텐츠(웹툰, 제페토), 기타(클라우드)로 구분됩니다. 

 

현재는 포털과 커머스가 대부분의 매출을 책임지는데

아마 향후에는 콘텐츠 쪽이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포털과 커머스는 내수용 한계가 있지만,

콘텐츠는 글로벌 시장을 초점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https://blog.naver.com/max-demian/222671298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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