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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45년 만의 초현실적 비상계엄.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유린한 대통령을 한순간도 더 인정할 수 없다는 국민적 분노가 색색의 응원봉과 K팝을 만나 유쾌한 정치연대의 장이 됐다.
② 이번 시위에는 10대에서 2030에 이르기까지 젊은 여성들의 참여가 단연 돋보였다. 대구 집회에서는 “우리는 보수의 텃밭이 아니다. TK의 콘크리트는 TK의 딸들에 의해 부서질 것”이라는 대자보가 나붙었다. 윤석열 정부의 ‘안티 페미니즘’ 기조가 2030 여성을 광장으로 불렀다는 진단이 나왔다.
③ 반면에 국힘 의원의 절대다수인 85명은 국민 75%가 찬성하는 탄핵에 반대했다. 말로는 탄핵 반대가 계엄 옹호는 아니고 탄핵 이후 혼란상을 우려한다지만, 3일 밤 긴박한 계엄 해제 결의 순간에도 18명의 여당 의원만이 동참했던 걸 온 국민이 지켜봤다.
④ 그러나 강성 지지자에게 휘말려 국민 대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특정 지역·세대 기반으로 폭을 좁힌 채 의원 개개인의 안위만을 노린다면, 그 선택에 대한 후과도 감당해야 할 것이다.
⑤ 한 민주당 패널은 라디오 방송에서 “국힘은 지지율 최대 15~20%인 극우 정당을 지향하는 것인가. 더는 대중정당, 수권정당의 면모를 찾기 어렵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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