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자산의 서식지를 이동하라

에도가와 코난 2024. 10. 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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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필자가 강의 가서 ‘가장 견고하고 안전한 노후 자산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부동산과 예금이라 답한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가 2500만 명에서 5100만 명으로 성장할 때 생긴 생각이다. 과연 앞으로도 유효할까? 

② 이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져 2040년대에는 0%대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 즉 코로나19, 민간부채 증가, 돈의 부동산 유입이 저성장을 고착화·구조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지난 5년간 기업 부채는 900조원이 증가하고 가계신용이 350조원 증가하면서 가계와 기업 부채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들 돈이 흘러간 곳이 부동산이다. 돈은 많이 빌렸는데 부가가치가 낮은 부동산으로 대거 유입된 셈이다.

③ 저성장은 저금리를 동반한다. 이미 미국 금리보다 낮다.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우리나라 금리가 미국 금리보다 항상적으로 낮아질 텐데 이 경우 통화정책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저금리는 예금을 통한 자산 증식이 어렵다는 걸 의미한다. 

④ 저성장은 부동산에도 직격탄을 날린다. 우리나라 저성장은 수출과 내수의 양극화를 동반하며 나타날 것이다. 성장률이 정체되고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내수 시장은 확대될 수 없는 반면, 수출은 경쟁력만 있다면 해외 시장의 성장 흐름을 탈 수 있다. 부동산은 내수시장과 강하게 관련되어 있다. 


‘도대체 내 주식은 왜 이리 마이너스인가! 금리는 왜 이리 낮아졌나!’라고 상황의 불공평함에 대해 분노해 봐야 해결책은 나오지 않는다. 앞으로 이런 일은 더 빈번하게 발생할지 모른다. 새로운 치즈를 찾아가면 된다. 더욱이 치즈와 달리 우량 자산은 어디 있는지 뻔히 알고 있고, 찾아가는 게 어렵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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