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머스크 월권 논란에, 트럼프 "모두 내가 승인"

에도가와 코난 2025. 2. 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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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퍼스트 버디(최측근)’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정부효율부(DOGE) 공동수장(54)이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악역’을 수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취재진으로부터 머스크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는 우리 승인 없이는 어떤 것도 할 수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그의 업무 중) 내 승인을 받지 않은 것이 있다면 여러분에게 매우 빨리 그 사실을 알리겠다”며 머스크를 두둔했다.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머스크의 신분이 ‘특별 공무원(special government employee)’이라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1년에 최대 130일까지 일할 수 있는 특별 공무원은 연방 직업 공무원보다 이해 충돌 요건 및 윤리 정책 규정이 느슨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대통령 측근들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과격하고 논란이 많은 업무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책임지게 함으로써 이득을 보고 있다”고 논평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3일 “수백만 미국인의 개인 정보와 정부의 핵심 기능을 선출되지 않은 억만장자와 그 밑에서 일하는 자격 없는 수많은 사람에게 넘겨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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