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한강이 만든 텍스트힙!

에도가와 코난 2024. 10. 16. 23:31
728x90
반응형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출판계는 역대급 호황을 맞았다. 대표작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를 비롯한 한강 작가의 책들은 지난 10일 수상 이후 14일 오후 2시까지 교보문고에서 31만부, 예스24에서 33만부, 알라딘에서 20만부가 나가 총 84만부가량 판매됐다. 
 
② 한강 작가와 관계가 있거나 언급한 다른 책들까지 무섭게 팔려나가는 추세다. 교보문고에서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작품 판매량은 노벨상 발표 후 3일간 110배 상승했다.  

③ 한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출판계가 맞이한 이른바 ‘한강 르네상스’가 과연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노벨상 발표 직전까지도 출판계는 ‘역대 최악의 불황’이라는 말이 인사말처럼 오가는 상황이었다. 

④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월 발표한 ‘2023년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교과서와 참고서 등을 제외한 일반 도서를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인 종합독서율은 43%로 1994년 조사 개시 이래 가장 낮았다.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의미다.

출판계는 최근 MZ 사이에서 독서를 ‘힙한’ 문화로 즐기는 ‘텍스트힙(Text Hip)’ 문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데서 희망을 찾기도 한다. 텍스트힙이란 글자(text)와 멋지다(hip)를 결합한 단어로, 종이책을 읽는 행위를 멋진 것으로 여기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