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코인 거래소에 돈 맡기면 연 최대 2.2% 이자

에도가와 코난 2025. 5. 18. 17:07
728x90
반응형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에 넣어둔 투자 예치금에 붙는 이자가 시중은행 파킹통장(수시입출금식 통장) 금리를 웃도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금리 인하기를 맞아 은행의 예금 금리는 계속 내려가고 있지만, 코인 거래소들은 여전히 예치금 이용료율을 높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거래소 예치금을 은행 파킹통장처럼 활용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만 예치금에는 출금 수수료가 있고,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닌 점은 유의해야 한다.

가상 자산 거래소의 예치금에는 최근 연 2%대 이율이 붙는다. 빗썸이 연 2.2%, 업비트와 코빗이 연 2.1%, 코인원이 연 2%대 등이다. 가상 자산 거래소들은 예치금에 ‘예치금 이용료율’이라는 명목으로 사실상의 이자를 준다. 

가상 자산 거래소들이 은행보다 금리를 높게 주는 것은 ‘모객 효과’를 노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은행 예금 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는데, 통상 금리 인하기에는 예금 금리도 내려가게 된다. 코인 거래소의 예치금 이용료율은 거래소와 실명 계좌 계약을 맺은 은행과 협의해 결정하는데, 이율이 내려가야 하는 상황은 같다. 하지만 코인 거래소는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줘서 고객을 유인하는 등의 효과를 노리기 때문에 은행과 협의할 때 더 높게 결정한다는 것이다. 

④ 코인 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 유인 효과도 있고, 금융 당국과 소통도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은 금리를 내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기준금리 인하가 계속 이어지면 결국에는 금리를 재산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⑤ 거래소 예치금은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닌 점도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거래소들은 해킹, 전산 장애 등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이나 공제에 가입하거나 준비금을 적립하므로 안전하게 보관된다고 설명한다.

한편 은행 파킹통장은 5000만원, 1억원 등의 입금 한도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가상 자산 거래소 예치금에는 한도가 없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