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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AI 기술이 노벨상에 처음 편입된 역사의 배경에 모두 구글이 있었다. 그러나 구글은 기업이 쪼개질 위기에 처해 이런 영광의 순간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고 있다.
② 구글은 지난 8월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했고, 미국 연방법원은 구글을 독점력을 남용하며 경쟁자들을 밀어낸 부당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③ 나쁜 짓을 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사악해지지 말자(Don’t Be Evil)’를 기업 행동 강령으로 정했던 구글은 어느새 불법에 편승해 돈을 벌고 있다.
④ 인간의 본성에는 선악(善惡)이 공존하고, 그런 인간을 군집시키는 플랫폼에는 다양한 모습이 투영될 수밖에 없다. 하물며 인간은 달성하기 어렵고 알아주지 않는 선(善)보다 쉽고 빠른 악(惡)에 더 흔들린다. 구글의 모토가 진심이라면 선을 우대하고 악을 홀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⑤ 노벨상을 받은 힌턴 교수는 수상 직후 기자회견에서 “내 학생 중 한 명이 샘 올트먼을 해고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의 제자이자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는 오픈AI가 ‘챗GPT’ 성공으로 영리 기업이 되자 대표인 샘 올트먼 축출을 주도한 적이 있다. 오픈AI의 시작은 구글의 AI 개발 독점을 막고 모두에게 도움이 될 AI 기술을 만들어 공개(Open)하겠다는 취지의 비영리 AI 연구소였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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