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가성비' 성심당, 파바·뚜쥬 영업이익 제쳤다!

에도가와 코난 2024. 4. 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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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이 지난해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대형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의 국내 영업이익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시루 등 재료를 아끼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파는 '가성비 전략'이 소비자를 사로잡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에서 시작해 대전 이외엔 지점을 내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으로 현재 대전 내 4곳 지점을 가지고 있다. 성심당의 인기 요인은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가성비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성심당 빵이 고물가 시대에 '착한 가격'으로 온라인에서 크게 알려지면서 프랜차이즈 못지않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③  성심당의 가성비 베이커리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자 서울 등 각지에서 대전을 찾는 '빵지순례' 장소로도 유명해졌다. 또 대전 이외에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대신 온라인 홈페이지 '성심당몰'을 통해 베이커리를 전국에 판매하며 이익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9일 발표한 이달 제과제빵 전문점 브랜드평판 분석에서도 성심당은 2위 뚜레쥬르, 3위 던킨도너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에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류현진 선수가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에게 성심당 빵을 선물하기도 해 화제가 됐다.

실제로 지난해 성심당 판관비는 270억원으로 파리크라상(8993억원), CJ푸드빌(3157억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또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착한 기업'으로 인식된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성심당은 당일 판매하고 남은 베이커리를 모두 기부하고 월 3000만원가량의 빵을 양로원과 보육원에 별도로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심당 딸기시루 케이크. 성심당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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