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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노태우 대통령은 대통령 직선제 실시 이후 여당에서 처음으로 탈당한 사례다. 노 대통령은 임기 말인 1992년 9월 민자당을 스스로 떠났다. 14대 대선을 석 달 앞둔 시점으로, 당시 김영삼 민자당 대선 후보와의 갈등이 직접적인 탈당 계기였다.
② 김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해인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지지율이 추락하자 여당인 신한국당에서 물러났다. 김 대통령의 탈당에는 신한국당 대선 후보였던 이회창 총재의 압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김대중 대통령도 임기 4년 차인 2002년 최규선 게이트, 세 아들의 비리 의혹이 연이어 터지자 새천년민주당에서 탈당했다.
③ 이후 집권 말기에 접어들면서 노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락하자 이번에는 열린우리당 내에서 탈당 요구가 흘러나왔다. 결국 노 대통령은 2007년 2월 열린우리당에서 탈당했다.
④ ‘87체제’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탈당 없이 대통령 임기를 마친 첫 사례다. 차기 대선 주자(박근혜)와의 마찰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돼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다.
⑤ 그러나 박 대통령이 2017년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되자 여당은 내홍에 휩싸였고 이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7년 1월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뒤이어 2017년 11월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명을 발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출당 조치를 당한 유일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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