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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인한 파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모기업 큐텐그룹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은 최대 800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점 업체들의 판매대금을 돌려주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② 큐텐의 또 다른 자회사인 인터파크커머스(쇼핑·도서)와 AK몰도 미정산 사태를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돼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티몬·위메프 내에서는 유동성 위기에 대한 ‘고의 은폐’ 정황들이 발견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③ 그러면서 “3년도 아니고 한 6개월만 기회를 주신다면 죽기로 매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④ 구 대표에 대해서는 “가급적 선의를 신뢰해야겠지만, 최근 저희와의 관계상에서 보여준 행동이나 언행을 볼 때 ‘양치기 소년’ 같은 행태들이 있다”며 “말에 대한 신뢰를 못 해 지난주부터 자금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⑤ “자금 경색으로 판매대금을 제대로 지급하기 어려운 사정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으면서도 입점 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하고 물품 판매를 계속해 왔다”며 “의도된 사기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수습하겠다고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며 “고의 부도, 폰지 사기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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