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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초저가 양극단으로 몰리는 소비

에도가와 코난 2023. 5.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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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면 죽는다” 초고가 초저가 양극단으로 몰리는 소비 (chosun.com)

 

“애매하면 죽는다” 초고가 초저가 양극단으로 몰리는 소비

애매하면 죽는다 초고가 초저가 양극단으로 몰리는 소비 WEEKLY BIZ 글로벌 리테일 시장 평균 실종의 시대

www.chosun.com

 

<요약>

 

1.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올해 초 핸드백 ‘버킨 25 토고’의 가격을 7400유로에서 8050유로(약 1170만원)로 9% 올렸다. 예년에 2% 안팎 인상했던 것과 비교해 지나칠 정도로 가격을 끌어올렸다. 하루아침에 100만원가량 값이 뛰었는데도 불구하고 ‘버킨 25 토고’는 날개 돋친 듯 팔린다.

 

 

2. 올해 1분기 에르메스의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23% 증가한 33억8000만유로(약 4조9000억원)였다. 팬데믹 이후 ‘보복 소비’ 열풍과 중국의 명품 시장 반등 영향이 컸다. 초고가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동안 초저가 상품도 잘 팔렸다. 미국의 대표적인 저가 할인 판매점 달러트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9% 늘었다. 

 

 

3. 소비 트렌드가 초고가와 초저가로 쏠리면서 ‘평균 실종(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현상이 전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다. 평균 실종이란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올해 트렌드로 꼽은 단어다.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은 상품을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현상을 말한다. ‘애매한 중간 가격’을 내세우는 기업들은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4. 소비 성향이 양극단으로 몰리는 것은 소득의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 말 이후 전 세계에 인플레이션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고소득층의 소득 수준은 부쩍 높아지고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 속도는 뒤떨어지는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5.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사이 5분위(소득 상위 20%)가 버는 액수가 미국 내 가계 실질 총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2.2%에서 52.7%로 늘어난 반면, 나머지 중·저소득층인 1·2·3·4분위의 소득은 모두 총소득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졌다.

 

 

6. 골드만삭스는 2021년 2조5000억달러에 달했던 미국의 가계 저축이 최근 1조500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한 가운데 대부분의 가계 저축을 고소득층이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소득층이 저축이라는 ‘여분의 실탄’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 여력을 유지하는 반면에 저소득층은 저축해 둔 돈을 까먹어 살림이 빡빡해졌다는 의미다. 조셉 브릭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중·저소득층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초저가 제품을 선택하고, 고소득층은 인플레이션에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씀씀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7.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중산층 소비자들이 중저가 제품으로 눈을 돌리고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검소함도 사치도 아닌, 중간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생각과 느낌>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평균실종의 현상으로 해석되는 것 같습니다.

부익부가 되면 초고가 소비

빈인빈이 되면 초저가 소비

그러면서 점점 평균 실종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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