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내부의 적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에도가와 코난 2024. 6. 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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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는 이상적인 조직이 갖춰야 할 당연한 덕목들로 보이지만, 그 모두가 합쳐졌을 때 너무나도 멍청한 잘못을 저지르는 완벽한 조건이 될 수 있다.

사회심리학에서는 완벽한 최정예 리더 집단이 너무나도 멍청한 판단과 선택으로 망가지는 과정을 집단사고(groupthinking)로 설명한다. 그 연구는 미국 케네디 정부의 쿠바 침공이 실패하는 과정을 분석하면서 시작됐다. 

바로 그래서 그들은 엄청나게 멍청한 작전계획을 짜서 완벽하게 실패한다. 왜? 자신들이 이기는 게 너무 당연하니까.

집단사고는 종종 일어났다. 종교와 관련된 성스러운 갈등, 전쟁과 테러, 비슷한 멍청한 결정 뒤에 항상 존재해왔다. 스스로가 뛰어나고 우월하고 정의의 편이니 이번에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할수록, 집단사고의 최적 조건이 된다. 

이런 집단사고를 막는 방법은 바로 내부의 적(devil’s advocate)을 ‘일부러’ 두는 것이다. 그 집단 안에서 언제나 반대 의견과 다른 생각을 얘기하는 존재를 일부러 만들고 가까이하는 것이다. 그 듣기 싫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용기와 포용이 특히 잘난 집단과 리더에겐 성공의 필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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