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끝내 50% 못넘긴 이재명 득표율

에도가와 코난 2025. 6. 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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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목표한 과반에 못 미치는 득표율을 얻으면서 ‘거여(巨與)’를 거느리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의 견제 심리가 발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득표율 차가 약 8%포인트에 불과한 만큼 ‘국민 통합’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최종 득표율은 49.42%였다. 사상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열린 조기 대선임에도 근소한 차이로 과반을 달성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보수진영의 막판 결집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마지막 TV 토론에서 ‘젓가락 논란’과 같은 설화를 일으켜 두 자릿수 득표율을 달성하지 못한 것도 김 후보의 득표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선거 막판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보수층이 결국 김 후보에게 몰렸을 것”이라며 “보수층의 역결집으로 이 대통령이 과반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거여를 앞세운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려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통령과 김 후보 간 득표율 차가 크게 나지 않은 만큼 이재명 정부는 ‘국민 통합’이라는 과제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게 됐다. 엄 소장은 “이 대통령에게 독단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게 아니라 야당과 협치할 것을 요구하는 민심이 선거에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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