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관세 지휘 러트닉 상무장관, 말 뒤집는 독선자"

에도가와 코난 2025. 4. 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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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없고 독선적인 러트닉이 대통령의 의중도 모르면서 통상 정책을 지휘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전 세계적 증시 폭락 등 적잖은 부작용을 초래하며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정책을 주관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64)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자수성가 기업인 출신인 러트닉 장관이 거칠고 위압적인 행동과 발언으로 일관하고 때론 월권까지 일삼아 백악관 참모와 재계 관계자의 불만이 크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많은 이들이 그를 ‘말 뒤집는 독선자’ ‘신뢰하기 어려운 협상 상대’ 등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 또한 러트닉 장관의 행보를 우려하고 있고, 러트닉 장관 대신 상대적으로 온건한 성향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에게 일본과의 관세 협상을 맡겼다고 8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최근 러트닉 장관과 대면한 10여 명의 재계 및 백악관 관계자들은 그의 잦은 말 바꾸기, 정책 불투명성, 오락가락 행보 등을 문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뉴욕주 태생의 기업인이라는 공통점으로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진행했던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 2008년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정치적 야심도 상당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후 러트닉 장관이 재무장관직을 원해 베선트 장관과 거듭 충돌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워싱턴=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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